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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I, First-In-Class Cancer Immunotherapy Development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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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기회의 땅"…日 오노약품과 'NXI-101' 개발 마일스톤 논의

  • date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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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링 집중…"기술 성숙도 끌어올릴 것"

장지웅 넥스아이 사업개발(BD) 파트장 / 사진=남대열 기자
장지웅 넥스아이 사업개발(BD) 파트장 / 사진=남대열 기자


[일본 가나가와=남대열 기자] "넥스아이는 일본 제약사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작년부터 바이오 재팬에 참가했습니다. 올해도 일본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바이오 재팬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링에 나섰습니다." 

장지웅 넥스아이 사업개발(BD) 파트장은 지난 10일 바이오재팬 현장에서 히트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바이오 재팬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넥스아이(대표 윤경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 재팬에 참가했다.

넥스아이는 지난 3월 일본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과 전임상 단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XI-101'에 대한 기술수출(L/O) 계약을 체결했다. NXI-101은 항암면역치료 불응성 원인인자를 발굴하는 '온코카인 플랫폼(ONCOKINE Platform)'을 통해 발견한 신규 타깃인 온코카인-1(ONCOKINE-1)의 기능을 저해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넥스아이는 지난 8일 일본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Shonan Health Innovation Park, 쇼난 아이파크)'의 글로벌 쇼케이스(Global Showcase)에 참가해 회사 포스터를 발표했다. 회사는 같은 날 저녁 '한·일 바이오의 밤' 행사에 참석해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히트뉴스>는 장지웅 넥스아이 사업개발(BD) 파트장을 만나 회사가 일본 제약바이오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와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얻고 싶은 기대 효과를 들어봤다.

 

넥스아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어떤 미팅을 했나요? 특히 일본 기업들과 파트너링에 집중했나요?

"이번 행사에서는 저희가 올해 새롭게 론칭한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플랫폼을 소개하고, 주요 연구 성과 중 하나인 온코카인(ONCOKINE)을 타깃으로 한 계열 내 최초 후보물질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사 기술을 소개하고, 상대 기업의 기술도 소개받는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의 미팅은 일본 소재 교육 기관,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과 이뤄졌습니다."

 

넥스아이는 지난 3월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NXI-101에 대한 기술수출(L/O)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바이오 재팬서 오노약품 관계자와도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바이오 재팬은 행사 특성상 파트너링 시간이 굉장히 부족하다는 제한점이 있기 때문에 오노약품공업과는 별도의 미팅 시간을 확보해 파트너링에 나섰습니다. 올해 초 기술수출한 NXI-101의 개발 마일스톤을 논의하고, 회사가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 기술 및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한 추가 논의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바이오 재팬서 주목할 만한 행사가 있었나요?

"넥스아이는 지난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한국과 일본 바이오 산업 간 기술 교류의 장인 쇼난 아이파크로부터 초청을 받아 글로벌 쇼케이스(바이오 재팬 부대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바이오 클러스터 협력 사업도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링에서 얻고 싶은 기대 효과는 구체적으로 뭔가요?

"바이오 재팬은 미국과 유럽의 메이저 제약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바이오 USA, 바이오 유럽과는 다소 성격이 다르지만, 최근 일본 정부 및 벤처캐피탈(VC)들의 대규모 투자와 활발한 인수합병(M&A) 활동을 고려할 때 일본 시장의 잠재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넥스아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재팬 참가를 통해 기술의 성숙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